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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선거상황실] 지역구 공천 마무리…친윤·친명 주류 강세

2024-03-18 1 Dailymotion

[선거상황실] 지역구 공천 마무리…친윤·친명 주류 강세<br /><br />시시각각 변하는 총선의 주요 이슈와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는 선거상황실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의 키워드 먼저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주 목요일 후보 등록을 앞두고 여야의 공천도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숱한 우여곡절을 거친 지역구 공천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지역구 254곳의 공천을 마쳤는데요.<br /><br />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낸 건 16년 만입니다.<br /><br />'시스템 공천'을 내걸었던 국민의힘, 현역의원 물갈이 비율은 35%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공천을 못 받은 40명 중, 3선 이상 중진 의원이 불출마와 컷오프 등으로 공천을 받지 않은 경우는 7명 뿐인데요.<br /><br />현역 강세 현상이 이어지다 보니 현역 교체율은 4년 전보다 10%p 가까이 낮습니다.<br /><br />여성 ·청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"(여성·청년 후보가 부족하다는) 지적에 대해서는 동감을 하는데 시스템 공천의 어떻게 보면 태생적 한계다…."<br /><br />여당의 공천에서는 '친윤' 의원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했지만, 정진석, 권성동, 이철규, 박성민 의원 등이 단수 공천이나 경선 승리를 통해 본선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참모들의 희비는 엇갈렸는데요.<br /><br />수석급에서는 김은혜, 강승규 전 수석 등이 공천장을 따냈습니다.<br /><br />비서관급에서는 주진우, 이원모 전 비서관 등이 본선에 올랐지만, 행정관급은 대부분이 낙천하며 10%대 생존율로 4명만 살아남았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240여곳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공천 국면 후 탈당한 의원을 포함해 현역의원 67명이 공천을 받지 못하면서, 현역 교체율이 40%에 이르렀는데요.<br /><br />21대 총선 때보다 10%p 이상 높고, 3선 이상 중진의원도 절반 가까이 공천장을 받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하위 평가를 받은 현역 의원들은 감점을 극복하지 못하고, 경선에서 전멸하다시피 했습니다.<br /><br />강북을 재경선에서의 이른바 '박용진 찍어내기'는 여전히 논란입니다.<br /><br /> "오직 강북구을에서만 당헌 위반에 근거조차 알지 못할 규칙들이…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이재명 대표도 알고 저 박용진도 알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지도부와 친명계 의원들은 대거 생환하고, 비명계 의원들은 다수가 탈락하며, 원내의 이른바 '비명횡사' 공천이 뚜렷했는데요.<br /><br />원외에서도 이재명 대표를 변호하고 당 대표 법률특보를 맡았던 박균택 변호사와 측근들의 변호를 담당했던 이른바 '대장동 변호사' 5명이 공천장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던 공천, 막판 나란히 잡음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'돈봉투 수수 의혹'을 받는 정우택 의원과 과거 발언들로 '막말' 논란을 빚은 도태우, 장예찬 후보의 공천을 잇따라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등 격전지 선거에 치명적 악재가 될 수 있단 점을 고려한 조치였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국민들의 비판에 그때그때 반응하고 겸허하게 수용하면서 열심히 일할 후보들을 내세우려고 최선을…."<br /><br />민주당도 '막말'에 거짓 사과까지 논란이 된 정봉주 후보의 공천장을 회수했는데요.<br /><br />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'불량품'이라고 폄훼한 과거 글이 논란이 된 양문석 후보도 도마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(양문석 후보에) 그 이상의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우리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걸로 생각합니다. 잘못된 거 맞습니다. 그러나 기준은 동일해야 한다…."<br /><br />여야 모두 선수 선발은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어느 쪽이 좋은 공천이었는지는 4월 10일, 결과로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선거상황실 정주희였습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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